‘신의 목소리’ 박정현이 무대에서 노래를 두 번이나 중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방송한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에서는 거미, 박정현, 윤도현, 김조한, 정인 등 5명의 가왕군단과 아마추어 실력자의 노래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AOA의 ‘심쿵해’로 무대를 꾸몄다.
3시간의 짧은 연습 후 무대에 오른 박정현은 원작과는 다른 느낌으로 편곡해 노래를 불렀다. 박정현의 노래에 윤도현은 “또 시작됐어”라며 혀를 내둘렀다.
무대에 열기가 더해가던 중 박정현은 갑자기 “미안해요”라며 무대를 중단했다. 관객들과 출연진 모두 당황한 가운데 박정현은 “생각이 안 난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다시 이어진 무대에서 박정현은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노래를 시작했지만 또 다시 “죄송하다”며 노래를 멈췄다.
박정현은 “백지가 됐다. 이 가사의 멜로디가 뭔지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관객과 패널들은 박정현을 한마음으로 응원
두 번의 실수에도 박정현은 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아마추어 도전자 박현일을 꺽었다. 박정현은 박현일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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