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세계적인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새 앨범이 오랜 기다림 끝에 베일을 벗었다. 음반유통사 강앤뮤직은 라디오헤드의 정규 9집 ‘어 문 셰이프드 풀’(A Moon Shaped Pool)이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됐다고 9일 밝혔다.
선공개 싱글 ‘번 더 위치’(Burn The Witch), ‘데이드리밍’(Daydreaming)을 비롯해 11곡이 실린 앨범은 라디오헤드의 5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 앨범에서 라디오헤드는 록과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현악기가 어우러진 장르적 실험을 감행했다. 또 라디오헤드 발매작 가운데 가장 목가적인 노래들이 많아 새로운 전기를 여는 앨범이기도 하다. 아울러 ‘아이덴티키트’(Identikit), ‘트루 러브 웨이츠’(True Love Waits) 등 라이브 무대에서 사랑받은 다수의 미발매 곡이 스튜디오 버전으로 수록됐다.
라디오헤드의 오랜 조력자 나이젤 고드리치가 앨범의 믹싱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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