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올슉업’이 새로워진 캐스트로 더 신나는 무대를 만든다. ‘올슉업’은 2005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2007년 국내에서 공연됐다. 김우형, 조정석이 엘비스로 분하고 윤공주, 이소은이 나탈리로 무대에 올랐으며, 정성화도 출연했다. 이어진 2010년에는 손호영, 송용진, 김보강, 윤공주, 박은미, 김성기, 정원영, 정상훈 등이 출연해 활약했다. 2014년에는 손호영, 김동준, 산들, 유권이 엘비스로 분했으며, 김예원 정재은이 나탈리로 무대에 올랐다. 구옥분과 가희, 강성진, 이우종 등도 함께 했다.
2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는 ‘올슉업’ 엘비스는 휘성, 김성규, 최우혁이 맡는다. 남장여자 역인 나탈리는 박정아, 안시하, 제이민이 열연할 예정. 정가희와 헬로비너스 송주희가 맡아 섹시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며 안세하와 조윤영, 이하경 등이 출연해 극의 재미를 높인다.
↑ 사진=정일구 기자 |
첫 무대는 휘성이 만들었다. 능청스러운 휘성은 일주인 수감돼 있다가 출소하면서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는데, 노래실력 뿐 아니라 살아있는 표정으로 엘비스로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규는 또 다른 엘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뻔뻔함으로 무장한 그는 인피니트라는 그룹 멤버가 아닌 뮤지컬 배우 면모를 보였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주목을 받은 최우혁은 전작과 다른 분위기임에도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주목할 만한 신예 조윤영과 ‘헤드윅’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제이민, 결혼 후 뮤지컬로 복귀를 전한 박정아까지, 새로워진 ‘올슉업’에 활기를 더했다.
‘올슉업’은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들
휘성, 김성규, 최우혁, 박정아, 안시하, 제이민, 서지영, 정찬우, 장대웅, 류수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7일부터 8월28일까지 대학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