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두산아트센터 인문 기획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 2016: 모험’의 마지막 공연인 연극 ‘인터넷 이즈 씨리어스 비즈니스’(Teh Internet is Serious Business)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포챈(4chan.org)이라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만난 이들이 해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 룰즈섹(LulzSec)에 연루되어 핵티비스트(Hacktivist)로 활동하게 되는 과정을 다뤘다. 이 과정은 ‘해커그룹 어나니머스와 룰즈섹을 범죄 집단 혹은 정의를 위한 저항집단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 사진=포스터 |
특히 ‘인터넷 이즈 씨리어스 비즈니스’는 최근 미국 전쟁 범죄 폭로, 월가 점령 등 정치드라마를 쓰며 주목 받고 있는 영국 출신의 극작가 팀프라이스(Tim Price)가 연극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제이크 데이비스(Jake Davis)와 무스타파 알 바쌈(Mustafa Al-Bassam)을 직접 취재하고 대본을 써 생생함을 더했다.
‘인터넷 이즈 씨리어스 비즈니스’는 오는 10일, 17일, 24일 배우, 음악감독, 프로듀서 등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