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엄마를 감시하는 아들! CCTV에 위치추적기까지…
지난 5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어머니를 감시하는 자식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교수 연구실로 돌아온 윤석민, 틈만 나면 집안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해 어머니를 감시합니다.
이어 CCTV에서 들려오는 아버지의 신음소리 "여보 나 못 나가겠어.."
↑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
석민 씨는 집안에 어머니가 보이지 않자, 소스라치게 놀라 다급히 어머니를 찾아 나섭니다.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석민 씨. "어머니가 사라졌어, 반드시 찾아야 해"라고 소리칩니다.
석민 씨는 왜 이토록 어머니를 찾아다니는 것일까요?
잠시 후, 석민 씨의 어머니 자생 씨는 남편을 배탈나게 만든 후 몰래 집을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석민 씨와 자식들이 어머니가 있는 곳을 알고 귀신같이 찾아 옵니다. 대체 어떻게 알고 온 걸까요?
이들은 어머니를 찾기 위해, 위치 추적기까지 몰래 몸에 달아 놨던 겁니다.
그 시각 자생 씨가 매장앞에서 한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자생 씨가 "내가 그까짓 술을 왜 훔쳐"라고 발뺌하자, 직원은 "쇼핑백 안에 있는거 봤다고요"라고 맞섭니다.
하지만 지지 않는 자생 씨, "내가 여기서 돈을 얼마나 쓰는데, 뭐 도둑?"
바로 그때 검은 수트를 입은 남자들이 "김자생 씨 경호원"이라며 자생 씨에게 달려옵니다.
자생 씨는 이들이 경호원이라는 말에 깜짝 놀랍니다. 아마도 이들을 처음보는 눈치입니다.
경호원은 "여사님을 찾았다"며 의문의 인물에게 위치를 알립니다.
전화를 받고 달려온 사람들은 바로 석민 씨, 자생 씨는 이들을 보자 갑자기 도망을 치기 시작합니다.
경호원과 어머니를 잡으러 가는 석민 씨. 백주대낮에 이해할 수 없는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자생 씨는 "너희들 나 또 가둘 거잖아! 답단하단 말이야"라고 소리를 지르며 급하게 달아납니다.
결
석민 씨와 자식들은 "또 훔쳤어요? 술 좀 그만 훔치세요"라고 호소합니다.
과연 이들 가족에겐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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