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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브로드웨이 42번가’서 탭댄스 공약 실천

기사입력 2016-08-12 09:13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송일국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특급 공약’을 지켰다.

12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중인 송일국이 지난 2일 공약 이행을 위해 탭댄스를 선보였다. 오늘(12일) 오전 씨제스컬쳐 공식 포스트 채널에 공약을 지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펼친 송일국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고 전했다.

극 중 완벽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조금의 흐트러짐도 용납하지 않는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은 송일국은 앞서 열린 ‘브로드웨이 42번가’제작발표회에서 “객석 점유율이 90%가 되면 커튼콜 때 탭댄스를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전석 매진이 이루어지자 ‘특급 공약’ 이행에 나선 것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송일국이 탭댄스화를 신은 채 탭댄스 연습에 한창인 모습이 담겨있다. 난생 처음 도전하는 탭댄스에, 송일국은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이며, 공연 당일까지도 땀방울을 흘리며 매진했다고.

이날 본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에서 ‘탭댄스 공연’을 시작한 송일국은 앙상블과 함께 대열을 맞춰 흥겨운 탭댄스를 추기 시작해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다.

이에 관계자는 “송일국이 앞서 탭댄스를 배워본 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공연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송일국은 보다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해 약 15일간 연습에 매진

했고,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그의 끊임없는 노력에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무명의 코러스 걸 페기 소여가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로 오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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