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미인도 위작사건' 프랑스 감정팀 "진품일 확률 0.0002%" 왜?
↑ 천경자 미인도 위작사건 / 사진=MBN |
위작 논란을 불렀던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의 미인도가 천경자 화백의 것이 아니라는 결과가 보고됐습니다.
프랑스의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미술품 감정팀이 최근 논란이 된 미인도가 위작이라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감정팀이 문제의 미인도를 촬영해 천 화백의 다른 작품과 비교 분석한 결과 진품일 확률이 0.0002%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감정팀은 천경자 화백의 작품은 선이 세밀하고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지만, 해당 미인도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 선이 굵고 각진 형태를 띠고 있어서 거친 느낌을 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입체 멀티스펙트럼 카메라를 동원해 미인도를 감정했습니다. 이들 장비를 이용해 천경자 개의 진품 여러 점과 논
한편 검찰 관계자는 "감정팀의 보고서를 번역 중이며, 수사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보고서를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삼되 다른 수사 자료를 종합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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