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어떤 계획 있으신가요.
화제의 공연이 많은데요. 주말에 즐길만한 공연을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공연 '클라라 주미강·손열음' 듀오콘서트]
한국 클래식계의 젊음을 대표하는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음이 듀오 음반 '슈만·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와 로망스'를 발매하고 기념 콘서트를 엽니다.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클라라 슈만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3개의 로망스 등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가 담겼습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라는 서로 다른 악기와 나이, 취향이지만 12년 동안 이어온 인연이 환상적인 앙상블을 만들어냅니다.
▶ 인터뷰 : 주미 강 / 바이올리니스트
- "가을에서 겨울 넘어가는 이 시기에 브람스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연주가 어떻다기보다는 감정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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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페리클레스']
페리클레스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 '햄릿' 등과 함께 가장 인기 있던 작품입니다.
왕국의 왕자 페리클레스가 겪는 삶을 통해 고난과 행복 속에서 인간이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50톤의 모래와 무대의 깊이를 최대한 활용하며 선보이는 압도적인 미장센, 시간이 지나도 유효한 시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원작의 방대한 스케일과 시대의 언어로 풀어내기 어려운 연출적 난제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