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인스타그램 |
최근 스웨덴에서 소매치기를 체포한 여성 경찰관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웨덴 스톡홀름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미카엘라입니다.
경찰이 범인을 잡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무슨 이유로 화제가 됐을까요?
정답은 체포 당시 그의 복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미카엘라는 사건 당시 비번이었고, 비키니 차림으로 친구들과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한 남성이 그녀의 친구들에게 다가왔고, 잡지 구매를 강요했습니다.
미카엘라는 직감적으로 그 남성이 수상하다는 것을 느꼈고 계속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친구 중 한 명의 휴대전화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그는 자신의 복장이 비키니인 것을 잊은 채 15m 정도 추격한 끝에 그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당시 주변의 시민이 이 장면을 찍어 SNS에 올렸고, 누리꾼들을 미카엘라의 직업정신에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그는 11년간 스톡홀름에서 경찰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미카엘라 같은 경찰만 있다면 우리 사회는 정의로운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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