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위암 발병률이 제일 높은 지역으로 충북 보은군이 꼽혔습니다.
12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지역별 위암 발병률 상위 지역을 공개하며 패널들이 그 이유와 원인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이날 위암 발병률 상위 지역으로 꼽힌 곳은 충북 진천·보은·옥천, 경남 함양, 전남 강진 5곳입니다.
이중에서도 위암 발병률이 제일 높은 곳은 충북 보은군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은군은 남녀 모두 위암 발병 상위권에 속했습니다.
↑ 사진=MBN |
이혁준 위암 전문의는 "보은군은 나트륨 소비비율 상위 지역에 속한다"며 위암을 부르는 식습관으로 짠 음식, 탄음식, 절인 음식 섭취를 지적했습니다.
이어 "나트륨 과다 섭취야 말로 위암 발병의 확실한 위험 인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윤환 식품영양과 교수는 보은과 같이 금강을 끼고 있는 옥천을 들어 "이 지역은 공통적으로 생선 위주의 젓갈 식문화를 갖고 있다"며 "젓갈을 담그는 과정
그러면서 "아민류가 위를 계속 자극하게 되면 염증이나 암이 발생될 소지가 있다"며 "위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젓갈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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