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고향섬으로 돌아온 자연인 이복민 씨의 섬 생활이 그려졌습니다.
저녁 준비를 위해 자연인과 통발을 거두러 가는 윤택. 벌써부터 싱글벙글 입니다.
하지만 통발에 걸린건 게 한마리 뿐. 윤택은 작은 게의 크기에 "에게? 에게네"라며 농답을 던집니다.
자연인은 "도로 넣어서 친구들을 부르도록 해 보자"며 게를 다시 통발에 넣으며 허허 웃습니다.
이어 다른 통발을 확인하러 가는 두 남자, 이번엔 우럭 한마리가 걸렸습니다.
"아~ 우럭회 한번 먹나요"라고 윤택이 기대하자, 자연인은 "작은놈이라 고기가 없어"라며 우럭을 다시 놓아줍니다.
저녁 먹을 생각으로 통발을 건졌지만 모두 허탕. 윤택은 "우리 뭐 먹죠.."라고 걱정을 시작합니다.
결국 낚시대를 꺼낸 자연인, 전어를 미끼로 물고기 낚시에 나섰습니다.
낚시대를 드리우고 기다리기 시작하는 두 남자. 하지만 찌는 요동이 없고 배는 점점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그쯤, 자연인이 낚시대를 힘차게 감아올리기 시작합니다.
↑ 나는 자연인이다/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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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의 정체는 우럭, 자연인은 통발의 우럭을 보며 "혼자 가긴 싫었나 보네"라고 놀려줍니다.
이어 "우럭 두 마리로 요리 한번 해 보자고"라고 호탕하게 웃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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