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 정부 단체장들에 대한 퇴진 요구가 거세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다시 '총대'를 맸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참여정부 인사 퇴진론'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다시 한번 불을 붙였습니다.
대통령 업무보고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유장관은 전 정권 단체장의 퇴진문제는 좌우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순리이고 도리라며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자리에 남으려는 것은 도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광화문문화포럼 강연 때 주장했던 참여정부 인사들의 퇴진론을 재차 강조한 것입니다.
이어 계속 남아있겠다고 주장할 경우 강제로 물러나게 할 수는 없겠지만 일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코드 인사' 배제와 관련해서는 한발짝 물러섰습니다.
산하 기관장인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이 대통령 업무보고에 빠진 것과 관련해서는 장소가 협소해 취소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2012년 세계 5대 콘텐츠산업 강국 실현을 목표로 콘텐츠와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등 국가 소프트파워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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