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통신 정책과 함께 방송 부문에 대한 시장 선진화 방안도 이번에 같이 발표가 됐는데요,미디어 간 교차 소유를 허용하고 민영 미디어렙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민감한 사안들이 포함돼 있어 방송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방송 규제 완화 방안의 핵심은 미디어 간 교차 소유를 허용한다는 것입니다.일단 보도와 종합편성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겸영 범위를 확대해 사실상'신문 방송 겸영'이 가능하게 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다만 첨예한 찬반양론을 의식해 적정한 허용 범위와 시기 등은 여론 수렴을 거쳐 사회적 합의에 따라 추진한다는 단서가 붙었습니다.애초 예고한 대기업의 방송 시장 진입 제한 완화도 이번 보고에 포함돼 있습니다.지상파와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에 대한 대기업의 진입 제한을 현행 자산 총액기준 3조 원에서 10조 원으로 완화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원안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방송광고시장과 관련해서는 내년 말까지 민영 미디어렙이 새로 신설됩니다.이렇게 해서 현재 독점체제로 있는 방송광고공사 코바코와 함께 경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이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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