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작 중에는 '미인도'와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등 한국영화들이 특히 관심을 끕니다.
이 밖에 볼만한 영화 소식을 김천홍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미인도]
'미인도'는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혜원 신윤복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신윤복이 여성일 거라는 도발적인 상상뿐만 아니라 인간 신윤복의 처절한 사랑을 그립니다.
대역을 거부한 김민선과 추자현의 노출 연기가 벌써 장안의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 같은 관심이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는 이미 동명 원작 만화와 일본 드라마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작품.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민규동 감독은 동성애 등 다소 거북할 수도 있는 소재들을 재기 발랄하게 버무려냈습니다.
▶ 인터뷰 : 주지훈 / 영화배우
- "제가 먹어본 바로는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가를 내려주셔야겠지만 아마 맛있을 겁니다.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공: 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
우연히 학교 최고의 킹카 히로와 사귀게 된 평범한 여고생 미카. 그러나 한없이 따스한 사랑을 주던 히로는 어느 날 갑자기 이별을 통보합니다.
일본의 떠오르는 스타 아라가키 유이와 미우라 하루마가 10대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을 동화처럼 그려냅니다.
지나치게 전형적인 최루성 로맨스 영화 같지만, 지은이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해 더욱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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