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tv조선 `미스터트롯` 프로그램 캡처] |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이찬원은 안성훈과 1 대 1 데스매치를 벌인 끝에 승리했다.
이찬원은 앞선 예선에서 가수 이성우의 '진또배기'를 불러 '찬또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먼저 무대에 선 안성훈은 이미자의 '아씨'를 선보였다. 안정적인 실력이었지만 "너무 절제하고 잔잔하게 갔다. 안정적으로만 갔다"라는 아쉬움이 담긴 심사평을 들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앉았다 일어난 탓에 바지가 한껏 올라간 모습을 보여 노래 시작 전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이겨야죠. 이길 자신이 있다. 날 선택한 걸 아마 후회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며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선보였다.
그는 무대에서 여유 넘치는 박수와 흥이 차오르는 제스처, 현란한 꺾기까지 뽐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로트 대선배인 진성과 장윤정은 스물다섯이란 나이에 안정적인 음색과 무대 매너를 보여준 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성은 "황금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며 "이 정도 실력이면 옆에 스승이 필요 없다. 최고의 스승은 본인"이라고 평가했다. 장윤정 역시
조영수는 이찬원이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너무 잘한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이에 이찬원은 10 대 1로 몰표를 받아 안성훈을 이겼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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