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영화 '기생충'을 찾는 북미 관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하루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가 12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기생충'은 시상식 다음 날인 10일 총 50만1222달러(5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날보다 15.6%, 전주보다 213.3% 늘어난 액수다.
이에 따라 '기생충' 순위는 12위에서 4위로 무려 8단계나 뛰었다. 1위 '버즈 오브 프레이'(216만달러), 2위 '1917'(80만9815달러), 3위 '나쁜 녀석들: 포에버'(80만8528달러)에 이은 기록이다.
'기생충'은 지난해 10월 개봉한 뒤 줄곧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아카데미 시상식이 가까워질수록 조금씩 순위가 상승해 시상식 당일에는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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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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