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글로벌 관객 분포 [사진 제공 = 인터파크] |
인터파크는 영문·중문·일문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사이트에서 2018~2019년 티켓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전체 장르 티켓 판매금액 중 언어별 비중은 영어권 관객(40.5%), 일본어권 관객(38.1%), 중국어권 관객(21.3%) 순이었다. 지출 비용은 2018년 대비 영어는 58.8%, 일본어는 20.6%, 중국어는 22.2% 증가해 글로벌 관객 전체로는 34% 증가했다.
![]() |
↑ 언어별 인기 장르 분포 [사진 제공 = 인터파크] |
장르별 판매액 비중을 보면 콘서트에서는 영어권 관객이 4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국어권 관객이 27.6%, 일본어권 관객이 23.4% 순이었다. 2019년 한 해 동안 BTS를 비롯한 다양한 K-pop 스타들이 콘서트를 열었고 중화권과 일본을 제외한 다양한 국적의 관객들은 영어 사이트로 예매하기 때문인 것으로 인터파크는 분석했다.
뮤지컬에서는 일본어권 관객이 66.4%로 1위를 차지했고, 영어권 관객(24%), 중국어권 관객(9.6%)이 뒤를 이었다. 일본어권 관객들의 선택을 살펴봐도 2019년 기준 뮤지컬이 58.1%로, 40.1%인 콘서트보다 판매액 비중이 더 높았다. 그나마 콘서트를 찾는 일본 관객들이 2019년에 2018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며 나타난 결과다. 2018년엔 뮤지컬 비중이 71.4%에 달했다.
![]() |
↑ 장르별 예매자 지역 분포 [사진 제공 = 인터파크] |
언어 권역별로는 '2019 푸에르자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영어권 관객들의 선호작이었다. 김준수와 세븐틴 도겸이 출연한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일본어권 관객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 일본어 뮤지컬 부문 1위에
박나라 인터파크 글로벌마케팅팀 팀장은 "최근 몇 년 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오는 해외 관객들의 예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정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