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은 3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어 수업이 중단된 세종학당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온라인 세종학당'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세종학당'은 시·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세종학당 방문이 어려운 한국어 학습자 누구나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세계 곳곳 학습자들의 다양한 접속 환경을 고려해 웹서비스와 모바일 앱 2종으로 서비스한다.
이번 코로나 19로 휴교한 세종학당은 재단이 개발한 '온라인 세종학당'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화상강의, 녹화강의 등 현지여건에 맞게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기존 한국어 수업을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다.
세종학당은 '온라인 세종학당'에 반을 개설하고, 기존 수업과 같이 수강생 출석부터 질의응답, 수료관리를 하게 된다. 각 세종학당 온라인 교육 현황 및 세부 일정은 '온라인 세종학당'과 학당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세종학당 학습자 외에도 전세계 한류팬 등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을 위해 '한국어 초급' 강의를 탑재했다. '한국어 초급강의'는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제작돼 초급 학습자도 쉽게 한국어를 배울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코로나 사태에도 공백 없이 한국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강의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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