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신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42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지역신문 발전 기반 조성을 목표로 4대 전략과 21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2020~2022)'을 발표했다. 한시법인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고 지역신문발전기금 재원 확충도 추진한다.
이번 계획안의 4대 전략은 고품질 저널리즘 육성, 지역 여론 활성화 지원,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 지역 공익 활동 증진 등이다. 우선 지역신문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이끌도록 지역 현안에 관한 기획취재와 신문사 간 공동 기획취재를 지원한다. 지역신문 산업 실태조사와 기금사업 평가,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 언론인의 전문성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연수교육 지원도 확대한다.
지역밀착형 뉴스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보도와 만평, 사진, 삽화 등 독자친화형 뉴스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지역민 권익 보호와 독자 민원 해결을 위한 지역신문 학술대회와 지역신문 모니터링, 민원조사관(옴부즈맨) 운영도 돕는다.
지역신문이 디지털 저널리즘 역량을 확보하도록 뉴스 콘텐츠 제작과 유통 구조를 디지털 기반으로 개선할 수 있게 하고, 과거 기사의 PDF 전환, 디지털 장비 임대, 통합 콘텐츠관리시스템 구축,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문체부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신문사 지원을 위해 인쇄·방송매체 공익광고 사업비를 올해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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