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힘을 보탠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이 혈액과 혈장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행크스는 미국 공영라디오 방송(NPR)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윌슨과 함께 코로나19 연구를 위해 혈액을 기부하겠다고 자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했다"며 "우리가 항체를 운반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증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우리도 그러길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이름을 따 '행크-신'(Hank-ccine)이라 백신을 명명해줄 곳에 혈액을 주려고 한다"는 농담도 던졌다.
코로나19 투병 생활에 관해서는 완치 판정 이후 몸 상태가 괜찮다고 밝힌 그는 "아내가 훨씬 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열이 더
앞서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는 지난 3월 초 호주 방문 당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및 자가격리를 거쳤다.
이후 건강을 되찾아 지난 3월 말 미국 LA로 돌아왔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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