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모델 겸 배우 반서진이 중국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반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폭행 증거 사진과 함께 이 같은 주장을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저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일을 하고 있었다. 제가 중국말도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하며 한 회사의 사장을 믿고 열심히 일했다. 물론 그 또한 일을 열심히 했을 거라 믿는다. 하지만 계약 이후 매번 처음과는 늘 다른 태도였다"며 "저도 사람인지라 화도 났다. 그래도 다시 시작한 일인 만큼 나름 열심히 회사를 위해 일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날은 회사와 조금 다툼이 있었다. 그 때문에 저는 회사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저도 매번 틀어지는 일 때문에 사장님에게 화를 낸 것은 사실이지만 사장은 또다시 태도를 바꿨다"며 "처음에는 민사 사건이기 때문에 사장은 경찰서에서 당장 합의를 원했다. 전 돈도 원하지 않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랐다. 그는 인정했고, 저와 합의를 한 후에 다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회사에서는 계속 저를 묶어 놓으려고만 하며 사장은 사진의 폭행 잘못을 부정하고 있다. 너무 억울하다"는 심정을 토로하며 "제 잘못도 크다. 제가 선택했던 회사기 때문이다. 부끄럽고 마음이 힘들지만 두 번 다신 다른 왕홍들에게 이러한 일이 없기를 바라며 회사에서 폭행은 절대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뒤이어
반서진은 지난 2008년 그룹 미라클로 데뷔해 모델 겸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의 전 연인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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