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견 배우 겸 극작가 와다 슈가 81세의 나이에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와다 슈가 소속된 연극 단체 '밤의 나무'는 지난 24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와다 슈가 지난 23일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극단은 슈의 장례식은 간소화되어 영결식 등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며, 친인척들만 모여 화장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알렸다.
고인은 지난 1980년 극단 '밤의 나무'를 결성했으며 이후 NHK 대하드라마 '카츠카이슈', '무사시'와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THE MOVIE'등에 출연한 바 있다.
그의 아내는 성우인 세바타 나츠코, 아들은 애니메이션 '마법 소녀 마도카 마기카'로
와다 슈의 사망으로 일본 연예계는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앞서 지난 3월 29일에는 일본의 '국민 개그맨'으로 이름을 떨쳤던 시무라 겐이, 지난 4월 23일에는 인기 배우 오카에 구미코가 코로나19로 유명을 달리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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