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관중 없이 치러진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9일 "제21회 영화제를 경쟁부문 중심의 비공개 영화제로 전환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결정"이라 설명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당초 4월 30일 개막을 계획했다가 코로나19가 퍼지면서 일정을 한 달 여 늦춘 바 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5월 연휴를 맞이하며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에 있는 만큼 전주국제영화제도 국민 안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최선의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동시대 영화예술의 대안적 흐름을 주도하는 영화와 영화인들을 발굴, 지원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역할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전주프로젝트마켓을 비롯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은 전과 다름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제21회 영화제는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 단
이번 영화제는 다음달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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