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 첸이 아빠가 됐다.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오늘 득녀했다"고 밝혔다.
첸의 아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예정일보다 조금 이르게 딸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첸은 지난 1월 13일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와의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소식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자필 편지로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며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는 심경을 전했다.
SM 엔터테인먼트도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며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알렸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이후 팬덤 내에서는 반발이 일었고, 일부 팬들은 성명을 내고 그의 탈퇴를 요구했다.
이에 첸은 "자칫 서투른 말로 상처를 드릴까 봐 걱정도 되지만 먼저 그동안 기다렸을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저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SM 엔터테인먼트 역시 "엑소 멤버 전원은 멤버 이탈의 아픔을 겪어왔던 만
현재 엑소는 멤버 시우민과 디오가 군 복무 중인 관계로 그룹 활동보다는 멤버 개별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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