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그간 비대면 온라인 공연했던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6월 다시 공연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내달 4일 경기아트센터 브랜드 공연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11시의 클래식'이 서막을 연다. 서로 부부인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과 플루티스트 박지은이 연주한다. 생상스, 번스타인 곡 등 초보자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7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경기필 키즈콘서트 '플라잉 심포니'가 뒤를 잇는다. 피아니스트 금혜승과 이효주가 함께하고 이승원이 지휘한다. 18일에는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진행을 맡아 작가 이기호와 뮤지션 스텔라장이 출연하는 토크콘서트 '6월의 랑데북'이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역지침 및 자체 방역수칙에 따라 운영한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오랫동안 무대에서 관객과 만날 수 없었던 아티스트나, 관객들 모두 기다렸던 시간"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공연장 운영수칙을 잘 따라 달라"고 전했다.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