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최윤 / 사진=매일경제신문 |
제21회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최윤 소설 '소유의 문법'이 선정됐다고 어제(17일) 주최 측인 이효석문학재단과 매일경제신문사가 밝혔습니다.
대상 상금은 3천만 원이고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문학관에서 열립니다.
'소유의 문법'은 시대적 문제와 침묵하는 인간 존재를 통해 우리가 속한 세계를 바라보는 소설입니다.
최윤은 수상 소감에서 "맘속으로 나는 늘 가출 중이다. 내게 제공된 경계를 떠나고 있다. 내가 넘어온 곳의 풍경을 바라본다"면서 "더 잘 보기 위해서 그랬다. 감히 문학을 위해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1978년 '문학사상'에서 평론으로, 1988
본선 최종 후보에 오른 김금희, 박민정, 박상영, 신주희, 최진영에게는 우수상과 상금 200만 원을 줍니다.
이효석문학상은 가산 이효석(1907~1942)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00년 평창군 효석문화제에서 제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