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익 작가의 개인전 <우뚝서다: 바다로 간 미루나무>가 다음달 5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움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성 작가는 전시 서문을 통해 "50즈음을 살아온 인생이라면 한 두 번 아니 그 보다 더 겪어봤을 막막한 상황의 절박한 심정을 미루나무에 대유해 그려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련은 태풍이 몰고 온 거대한 파도처럼 느껴질 때 그 거센 파도를 피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쓰리고 아프고 고통이 연속된 역경 속에서 부러질망정 굽히지 않고 온 몸으로 견뎌내어 그리하야 우뚝선 인생, 그 인생에 존경의 마음담아 이그림을 바친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람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일요일과 명절 연휴는 휴무입니다.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 작품 '우뚝서다: 바다로 간 미루나무5' |
↑ 작품 '망중한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