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 회사 케이옥션이 내일(17일) 열리는 경매에서 169점의 작품, 약 170억 원 상당을 출품합니다.
최근 10년 새 최다 금액으로, 매우 큰 규모입니다.
최고가 출품작은 추정가 13억 원에서 20억 원인 이우환의 1987년 작품 '바람과 함께'이며 고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작품들 9점과 김환기, 박서보, 정상화 작품도 나옵니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서는 호화, 도자기, 서예 등이 경매에 오릅니다.
케이옥션은 "최근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의 유입, MZ세대의 시장 진입, 코로나로 인한 미술품 컬렉션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미술시장의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