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현대 미술 작업을 하는 세계적인 12팀의 설치 작품 16점의 전시가 펼쳐집니다.
관람객들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현대 미술의 정점을 달리는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가들은 AI와 협업하고, 머신러닝 방식으로 식물도감을 학습시키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또 다른 새로운 자연을 만들어 냈습니다.
▶ 인터뷰 : 이지윤 / 전시 큐레이터
- "약간 (긴장을 풀고) 멍 때릴 수도 있고요. 빠르게 지나갈 수도 있고, 디지털 숲을 거닐며 명상하며 산책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
주파수에 따라서 퍼져 나가는 색 등 과학적으로 접근을 한 작품도 전시장에서 눈에 띕니다.
'럭스'는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등으로 진출해 디지털 기반 전시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입니다.
[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