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이 내일 새벽 우리나라에 올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기류 변화로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상공 기류가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태평양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도 기류 방향을 볼때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에 올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제주도 지역의 대기중 방사성 물질과 빗물을 3시간마다 분석하고 있으며 오늘 새벽 3시 측정결과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