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SD(엠에스디)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9~26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 접종을 확대·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승인은 9~15세 남아를 대상으로 승인됐던 접종 연령이 26세 성인 남성까지 확대된 것으로, 생식기사마귀 예방에 대한 가다실의 성인 남성 예방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생식기사마귀는 콘딜로마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아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큰 질환으로 예방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이 예방백신은 근육주사로, 최초 접종 후 각각 2개월, 6개월 후 재접종해, 6개월 동안 3차례 맞는 주사입니다.
[ 조경진 / jo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