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료를 보면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이자비용은 지난해 4분기 9만 3천 567원으로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 15.5% 급증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이자비용이 9만 원을 넘은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처음입니다.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이자비용의 비중도 지난해 4분기 2.41%로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소득 대비 이자 비중은 하위 20% 계층이 2.73%로 가장 높았고, 상위 20% 계층은 2.09%였습니다.
이자비용의 규모는 소득 하위 20% 계층이 3만 2천여 원으로 상위 20% 계층의 5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