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월 말 가계대출 잔액이 452조 3천억 원으로 한 달 새 4천억 원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1조 1천억 원 늘어나는데 그친데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1조 5천억 원 줄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침체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 원 넘게 축소된 가운데 일부 기업의 청약자금 환불이 겹쳐지면서 가계대출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기업 대출 잔액은 571조 3천억 원으로 3조 2천억 원 늘었습니다.
[ 안보람 / 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