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짝퉁하면 명품 브랜드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요즘엔 인기 있는 캐릭터나 유명인이 쓰는 제품까지 별의별 짝퉁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안보람 기잡니다.
【 기자 】
길에서 쉽게 발견되는 명품 가방.
수백만 원이 넘는 정품을 사기가 어렵다 보니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경우가 흔합니다.
때문에 가장 많이 걸리는 짝퉁 제품은 루이뷔통과 샤넬, 구찌 등 인지도가 높은 명품브랜드.
금액으로는 롤렉스가, 적발수량으로는 비아그라가 가장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아이용 문구류나 전자제품 등으로 다양해지는 추세.
실제로 관세청이 1분기에 단속한 위조 상품은 161개 브랜드, 76만 점에 달했습니다.
특히 캐릭터 브랜드가 23만 7천 점을 넘어 전체 적발 물량의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신재형 / 관세청 조사총괄과 사무관
- "1분기에는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핸드폰 케이스나 인기 캐릭터 문구용품 등 선물수요가 늘어 (브랜드 위조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박태환 헤드폰, 한가인 점퍼로 알려진 유명 브랜드의 제품들도 새롭게 적발됐습니다."
관세청은 계속해서 위조 상품이 늘 것으로 보이는 브랜드에 대한 정보 수집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 ggarggar@mbn.co.kr ]
영상 취재 : 임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