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와인과 맥주 등 수입 주류에 밀려 침체를 겪는 전통주를 위한 활성화 방안이 추진됩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특급호텔에서부터 전통주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입 와인과 맥주에 밀렸던 전통주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우선, 외국인이 많이 찾는 전국 특급 호텔에 우리나라 전통주가 판매됩니다.
<오늘 주문하신 문배주 명작 올려 드리겠습니다.>
한식에만 어울린다는 편견을 깨고 일식과 중식에도 널리 보급됩니다.
▶ 인터뷰 : 마리온 / 프랑스 관광객
- "와인은 강한 맛이 나지만 전통주는 부드러워서 더 좋습니다."
전통주 판매로 특급호텔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 인터뷰 : 이미향 / 롯데호텔 일식당 매니저
- "전통주가 판매되면서 직원들도 많이 홍보를 할 것이고 그에 따라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
FTA 체결로 그동안 와인과 맥주 등 수입 주류는 매출액이 급성장했지만, 전통주는 매우 감소 추세.
주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국세청은 특급호텔에서부터 전통주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종호 /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 "특급호텔에서의 전통주 판매는 전통주의 브랜드 고급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국세청은 또 외국 바이어 접대가 빈번한 대기업도 전통주 사용을 활성화하도록 전경련 등과도 협의 중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프랑스의 와인, 영국의 위스키처럼 우리 전통술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