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무더위에 스스로를 돌보기도 쉽지 않은데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초등학교 무상급식.
방학 기간에는 중단됩니다.
때문에 돈이 없는 가난한 아이들은 끼니를 거르기가 일쑵니다.
특히 아침밥을 거르는 아이들의 수는 약 40만 명에 달합니다.
사정이 이렇자 한 편의점 업체가 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일정 금액 한도 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희망 카드'를 나눠주고, 방학 기간 편의점에서 아침밥을 사먹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성철 / 세븐일레븐 홍보팀
- "겨울 방학까지 711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혜택을 받는 어린이들의 수를 확대해서…."
라면업체도 방학 중 결식아동들에게 한강 유람선을 태워주고, 음식을 나눠주며 온정을 베풉니다.
한 오케스트라 공연장입니다.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주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줍니다.
환우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펼치는 아름다운 클래식은 희망의 메아리가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수연 / 한국노바티스 마케팅 이사
- "암 환자들이 직접 암을 극복하고 연주까지 같이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암환자, 가족들과 함께 희망을 얻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기업들의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이 '사랑의 바람'이 돼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강두민, 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