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이 '부실 은행' 지정을 간신히 면한 대신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금융위원회는 국내 모든 은행들에게 내년부터 적용하는 바젤3(바젤쓰리)를, 수협에 대해서는 2년 미뤄 오는 2015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바젤3는 한층 강화된 은행 감독 기준으로, 수협은 이 기준을 유예받아 '부실 은행' 지정을 피하는 대신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방안을 이번 주 금요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