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달 2일은 '노인의 날'입니다.
우리나라가 지난 2000년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지만, 노인들의 삶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데요.
먼저 연로하신 부모님들은 자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통계청이 작성한 65세 이상 고령자 통계를 보면 노인 10명 가운데 6명은 자녀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농어촌 노인들의 '자녀 만족도'는 68.9%로 도시 노인들(60%)보다 높았습니다.
본인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노인은 10명 가운데 두 명에 불과했습니다.
노인의 재혼 건수는 10년 새 남자는 2.3배, 여자는 4배나 늘었습니다.
고령층(55~79세) 인구의 절반 이상(59%)이 취업을 희망하며, 살면서 가장 힘든 부분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습니다.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여행으로 나타났으며, 노인들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였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작년의 전국 화장률이 71.1%로 10년 전(2001년 38.3%)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