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상위 1% 기업'이 부담하는 법인세가 전체 법인의 86%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 집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46만여 개 법인 가운데 상위 1%인 4천600개사가 지난해 국세청에 신고한 총부담세액이 32조 7천억 원으로 전체 86.1%를 기록했습니다.
'1% 대기업' 평균으로는 71억 원의 세금을 낸 셈입니다.
반면, 적자 등의 이유로 법인세 부담액이 없는 법인은 전체 46%에 달하는 21만 2천여 개로 나타났습니다.
[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