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경상수지가 60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영구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요즘 글로벌 경기침체에다 환율까지 떨어져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흑자폭이 상당히 크게 나타났습니다. 어떤 원인 때문인가요?
【 기자 】
네, 수출 증가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행이 조금 전 9월 경상수지 결과를 발표했는데, 말씀하신 데로 60억 7천만 달러 흑자입니다.
전달인 8월보다 흑자가 35억 달러나 늘었고, 사상 최대였던 지난 7월 61억 4천만 달러 흑자에 거의 근접한 수치입니다.
또 지난 2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데로 상품수지 흑자 덕이 컸습니다.
수입보다 수출이 더 크게 늘면서 지난 8월에는 25억 달러 흑자였는데, 9월에는 56억 4천만 달러 흑자로, 흑자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주도기업인 삼성의 휴대폰 신제품 출시와 현대자동
지역별로는 중동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고, 동남아와 중국도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달 경상 흑자도 9월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간 전망치인 340억 달러 흑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