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르노삼성자동차가 프랑스 르노자동차그룹의 아시아 공략에 중요한 기지가 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SM5와 QM5의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프랑스 르노자동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011년보다 6% 하락한 255만대를 판매했습니다.
다만, 유럽 외 지역 매출이 9% 상승하며, 처음으로 유럽 지역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르노그룹은 르노삼성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지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질 노만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회장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질 노만 / 르노그룹 아태지역 부회장
- "르노삼성이 개발부문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르노 그룹의 매출은 10%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20%로 올릴 것입니다. "
르노삼성은 지난해 디자인과 R&D 부문에서 르노그룹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뉴 SM3와 뉴 SM5 플래티넘을 출시했습니다.
그 결과, 2011년 2400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지난해에는 850억원 손실로 감소했습니다.
▶ 인터뷰 : 프랑수아 프로보 / 르노삼성 사장
- "지난해 4분기에는 월별 기준으로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SM5와 QM5의 개발을 주도합니다.
부산공장에서는 닛산의 차세대
올해 내수 판매 목표는 6만5천 대이며, 장기적으로 내수 점유율도 10% 달성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르노삼성이 올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재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