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미래 청사진을 담은 'GMK 20XX'를 발표했습니다.
5년간 8조원을 투자하는 것은 물론, 한국에 남겠다는 것을 확실히 했습니다.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해 10월 매년 1조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혔던 한국GM.
미래 청사진을 담은 'GMK20XX'를 통해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세르지오 호샤 / 한국GM 사장
- "'GMK 20XX'는 한국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 제품개발이 한국에 옵니다. 6개의 차세대 글로벌 차량, 엔진변속기가 한국에서 생산될 계획입니다. 사상 최초로 한화 8조원의 투자를 향후 5년 동안하게 될 것입니다. "
한국GM은 4대 핵심역량을 제시했습니다.
「내수시장 기반, 글로벌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글로벌 생산, 글로벌 반제품조립수출, CKD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중장기적으로 쉐보레와 캐딜락 듀얼 브랜드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GM의 경차와 소형차 개발 본부의 역할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부평 본사 내에 디자인센터를 현재의 2배 규모로 확장해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글로벌 GM 내 3번째 규모로 디자인센터를 육성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한국시장에 남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우선주를 매입하려는 이유는 우선주가 채무로 분류되기 때문에 견실한 재무구조를 만들려고 하는 것일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팀 리 /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 "GM은 한국시장에 남을 것입니다. 한국과 한국인들에게 그 약속을 입증을 해보일 것입니다. "
투자한 만큼 수익을 올려 한국에 남겠다는 한국GM의 약속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