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4일) 열립니다.
새 정부의 경기부양을 뒷받침하고자 금리를 내릴지가 주목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3월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전문가 의견이 엇갈립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54%가 기준금리 동결을, 46%가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특히 금리 인하를 예측하는 전문가들은 새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고려해 금통위가 적극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새 정부 역시 3월 금융통화위원회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13일) 인사청문회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질문에 "기본적으로 금통위가 결정하지만 경제인식·방향성에 대해서는 경제 회복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첫 번째 시험대인 오늘(14일) 금통위 결과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