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의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현대·기아차의 협력사 채용지원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2만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차가운 기운이 어려있는 고용시장.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억조 / 현대차 부회장
- "현대·기아차는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통해 협력사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입니다."
현대·기아차측은 협력사들이 인재 확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은 물론, 행사 기획에서부터 운영, 홍보까지 총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택성 / 에이테크오토모티브 차장
- "중소기업에서는 인재뽑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홍보를 할 수 있고 중소기업도 믿을 수 있고…"
특히, 올해는 1차 부품 협력사에서 2,3차 부품 협력사와 정비 협력사로 확대돼 전국적으로 430여개의 협력사가 참가했습니다.
예상 채용규모는 1차 협력사에서 1만여명.
졸업을 앞둔 고교생들부터 대학을 갓 졸업한 취업준비생까지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길성원 / 취업준비생
- "대기업말고는 중견기업같은 경우는 정보를 얻기 힘든데 여기오니까 많은 기업들을 제가 만날 수 있고, 정보도 자세하게 얻을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행사 참가자는 물론 일반 구직자에게 온·오프라인을 통한 취업 컨설팅을
▶ 인터뷰 : 김종우 / 아진산업 총무인사팀 과장
- "지난해 박람회를 통해서 15명을 채용했는데 무엇보다 준비된 인원이고 일선에 투입돼도 손색이 없는 인원들로 구성돼있어서 (도움됐습니다)"
상생협력 박람회가 한파 속 취업의 기회는 물론,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