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갤럭시S4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담당 사장은 "갤럭시S4는 우리 일상에 의미있는 혁신으로 삶을 더욱 편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제품으로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인간 중심의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이 열망하는 새로운 가치와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S4는 올해 2분기 중 미국 6개 사업자를 포함한 전 세계 155여개 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되며 한국에서는 4월말 출시될 예정입니다.
갤럭시S4는 5인치 제품 중 최초로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로 초고화질을 구현했습니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이전보다 커졌지만 두께 7.9㎜, 무게 130g으로 갤럭시S3보다 가벼워졌습니다.
제품 색상은 물 안개 느낌의 블랙 미스트(black mist)와 얼음 결정체의 섬세함을 표현한 화이트 프로스트(white frost) 등 2가지로 출시되고 앞으로 다양한 색상의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갤럭시S4의 주목되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삼성 스마트 포즈(Samsung Smart Pause)
사용자가 동영상 시청 중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동영상이 멈추고 다시 화면을 보면 별도의 조작 없이 비디오가 멈춘 구간부터 다시 재생할 수 있습니다.
▲ 삼성 스마트 스크롤(Samsung Smart Scroll)
인터넷, 이메일, 전자책 등을 볼 때 시선을 먼저 인식한 후 스마트폰의 기울기에 따라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여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 S 트랜스레이터(S Translator)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을 송수신 중에 바로 번역해 텍스트로 보는 것은 물론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에 한해 교차 번역을 지원하고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는 영어로 번
이 외에도 전면과 후면의 카메라 성능은 현존하는 제품 중 최고 수준입니다. 전면 카메라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천300만화소입니다. 또한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를 인식할 수 있어 추운 겨울에 장갑을 벗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