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화면과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갤럭시S4를 공개하며 스마트폰 시장 선두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 아이폰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아이가 상자를 건냅니다.
베일이 벗겨지는 순간, 궁금증을 자아냈던 갤럭시S4가 나옵니다.
▶ 인터뷰 : 신종균 / 삼성전자 사장
- "인생은 여행입니다. 우리는 여행에 함께할 수 있는 장치를 원합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삼성 갤럭시S4를 공개합니다!"
갤럭시S 시리즈의 4번째 제품이 공개되는 순간입니다.
갤럭시S4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화면이 커지고 해상도가 높아진 반면, 두께와 무게는 감소해 휴대성이 높아졌습니다.
최첨단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사용자가 다른 곳을 바라보면 동영상이 잠시 멈추고, 눈동자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주변의 온도와 습도를 재고,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4는 다음 달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해 155개국에 출시됩니다.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 벌어진 대대적인 공개 행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10% 포인트 앞선 삼성이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당장은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뚜렷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한 반면, 한 시장조사업체는 갤럭시S4의 우위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