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용자 편의성 중심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스마트폰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용자의 시선에 따라 스마트폰을 작동할 수 있는 기능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동작인식을 넘어선 안구인식 기술로 한단계 진화된 스마트폰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작보다 빠른 눈동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스마트폰이 공개되면서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적용된 안구인식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의 조작없이 단지 이용자들의 시선에 따라 기능을 구동할 수 있는 편리성입니다.
기존 스마트폰은 동작인식을 통해 전화수신 등 단순기능 조작만 가능했지만, 한단계 진화된 스마트폰에는 동영상 작동과 폴더 미리보기까지 편리성이 더욱 다양화됐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들은 안구인식과 터치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미국에서 시선과 음성, 동작 인식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갤럭시S4'를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신종균 / 삼성전자 사장
- "당신이 화면을 위 아래로 움직이려 하는 것을 스마트폰이 이해한다면, 아니면 화면에서 눈을 뗐을 때 화면이 자동으로 멈춘다면 정말 편하지 않을까."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S4를 통해 이용자들은 시선 이동만으로 동영상 작동을 멈추거나 다시 재생할 수 있고, 전자책 등 긴 글을 읽을 때 화면을 스크롤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이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을 때 화면이 꺼지지 않는 기능을 '옵티
또 다음달에는 '옵티머스G프로'에 안구인식 기능을 포함한 카메라 기능 등 업그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스마트폰의 진화가 한계에 달했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조사들의 스마트폰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