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금리가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도 바닥으로 꺼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금 손실 위험이 적고 수익성을 기대해 볼 만한 상품,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유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예금금리 2% 시대.
물가는 오르는데 은행 예금은 좀처럼 불어나지 않아, 앉아서 돈을 까먹는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증시도 2,000선을 횡보하며 투자자들을 답답하게 하고, 유럽과 북한에서 산발적으로 터지는 악재에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 인터뷰 : 박승안 / 우리은행 PB부장
- "저금리 시대에 돌아왔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야말로 재테크 실종시대.
과연 투자자들의 기대수익을 채워줄 상품은 없는 걸까.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가치주에서 수익 기회를 엿보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박승안 / 우리은행 PB부장
- "밸류에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들이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미경 / 하나은행 PB부장
- "주식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채권 60%, 글로벌 고배당주 20~30%, 리츠 등
또 지난해 20~30%대의 고공행진을 벌인 신흥국 채권형펀드나 일본 리치펀드 등도 10% 안팎의 수익창출 기회가 남아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금융시장 아직 불안한 만큼 안전자산에도 자산을 충분히 배분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