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북한 리스크가 더 커지면 정부가 24시간 경제상황과 금융시장 점검에 나섭니다.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면서 주가는 급락했고, 환율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추경호 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긴급히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
리스크가 더 커지면 '경제안정 대책팀'을 24시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재정부 제1차관
- "북한발 사이버 테러 등에 대한 금융전산망 장애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동시 다발 악재에 경제 안전장치를 완전가동하겠다는 것입니다.
같은 날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북한 도발에 우려를 나타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5일) 종합주가지수는 32포인트나 급락했고, 환율도 7개월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13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북한 리스크가 과거와 달리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 취재 : 정재성·최선명 기자
영상 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