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이를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 소식에 늘 불안해 하시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이동통신사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아이를 지킬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평화로운 한 초등학교 하교길.
친구와 함께 집으로 가던 나영이는 곧 길이 나뉘며 혼자가 되자 불안해집니다.
으슥한 골목에서 한 남자가 다가와 붙잡자 나영이는 곧바로 목에 걸려 있는 버튼을 누릅니다.
그 순간 주머니 안에 있던 스마트폰이 스피커모드로 바뀌며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렸고, 주변 상황을 들은 어머니는 학교 경비요원과 연락해 곧 나영이를 찾았습니다.
SK텔레콤에서 준비 중인 초록버튼 서비스는 위급한 상황에서 보다 쉽게 연락을 취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KT는 보다 신속하고 강력한 대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위험하거나 불안한 상황에 빠졌을 경우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위치정보가 부모와 사설 보안업체에 전달되고 보안업체 직원이 출동해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 줍니다.
▶ 인터뷰 : 홍성철 / KT 데이터마케팅부장
- "자녀안심플러스 상품은 자녀들에게 항상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안전의 문제를 부모님들이 스마트폰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개발됐습니다."
순수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날이 갈수록 잔인해지고 있는 범죄들.
스마트폰이 이런 범죄들을 예방하기 위한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